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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도 시중에서 유통되는 건강보조식품고 한약 가운데는 엉터리가 많습니다. 효도한다고 지어드린 한약이 오히려 부모님들의 건강을 해치는 경우도 있습니다.

검찰 수사발표 내용을 김헌식 기자가 전해 드리겠습니다.


김헌식 기자 :

고혈압에 특효가 있다고 선전해온 영지원이라는 약입니다. 우황청심원처럼 금박지로 포장했습니다. 겉보기에는 그럴 듯해 보입니다. 한 개에 2천원. 그런 이 약은 밀가루나 물5, 전분 등을 섞어 만든 엉터리 입니다. 천연벌꿀 딱지가 선명한 이 꿀도 알고 보면 설탕과 물엿을 알맞게 섞은 것 입니다. 한개 3천원. 이런 가짜 건강식품들은 과연 어디서 만들어지나?

경기도 양주군 백석면의 허름한 공장 입니다. 재료로 쓰이는 칡뿌리와 물엿통들이 여기저기 나뒹굴고 있습니다. 약이나 건강보조식품 공장보다는 쓰레기 하치장에 가깝습니다. 그러나 이런 값싼 재료로 만든 엉터리약도 겉포장만 잘하면 이렇게 비싼 약으로 팔리는 실정입니다. 한약도 마찬가지 입니다. 20가지의 귀한 한약재로만 만들었다는 토종배부초. 부모님께 드리는 효도사품으로 불티나게 팔렸다고 합니다. 그러나 무허가 업자들이 멋대로 섞어 만든

이 한약을 달여 먹은 사람들은 대개 복통과 두통 등으로 고생하기 마련입니다.


임태성 (서울지검 검사) :

이처럼 국민건강을 담보로 부당이득을 챙기는 이런 악덕업자들을 계속해서 엄단하도록 그렇게 단속을 해나가겠습니다.


김헌식 기자 :

서울지방검찰청 형사2부는, 이 같은 가짜 건강보조식품과 한약을 만들어 팔아 그동안 30억원대의 부당이득을 챙겨온 김갑수씨와 석명암씨 등, 업자 5명을 구속하고 또 다른 5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