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쇠고기 시장 전면 개방하라” _게임은 포키를 운영_krvip

<앵커 멘트> 오늘 시작된 한-미 FTA 6차 협상에서 미국이 쇠고기 시장 전면 개방을 강력히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그러나 미국 측은 개성공단 제품의 한국산 인정에 대해서는 양보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보였습니다. 협상장에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진영 기자!(네! 박진영입니다) 미국 협상단이 내놓은 협상안, 구체적으로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웬디 커틀러 미국 수석대표는 오늘 기자회견을 열고, 뼛조각이 발견돼 중단된 미국산 쇠고기 수입을 다시 시작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미국 측은 쇠고기 수입 재개 문제가 FTA 협상 대상은 아니지만, 이 문제를 해결해야 전체적인 FTA 협상을 타결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나 우리 측이 강하게 요구해 온 개성공단 제품의 한국산 인정에 대해서는 협상 대상이 아니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중대한 국제수지가 위기가 발생할 경우 발동할 수 있는 긴급제한조치와 관련해서도 양측은 입장차를 좁히지 못했습니다. 미국 측은 이와는 별도로 우리 측에서 강하게 요구하고 있는 과도한 반덤핑 규제의 완화 등 핵심쟁점에 대해서는 진전이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습니다.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미국의 침구사와 한의사 상호 자격 인정 문제에 대해서는 미국 측이 계속 협의할 것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내일부터는 농업 분야를 비롯해 통신과 방송 그리고 전자상거래 등 논란이 되고 있는 분야에 대해 본격적인 협상을 시작합니다. 지금까지 한-미 FTA 협상장에서 KBS 뉴스 박진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