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대선, 각국 언론 특보 편성 등 신속 반응 _레오카디오 프롤릭 포커 플레이어_krvip

세계 각국 언론들은 특보를 편성해 시시각각 소식을 전하고 있습니다. BBC 등 영국 매체들은 영국이 미국과 함께 테러와의 전쟁을 이끌고 있기 때문에 향후 이라크 상황 변화에 깊은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당초 케리가 유리할 것이란 예측이 나오자 이라크 수렁에서 빠져나오는 명분을 얻는게 아니냐는 이야기도 있었습니다만, 부시 후보가 우세한 경향을 보이면서 그와 우의를 보여온 블레어 정부가 테러와의 전쟁에 다시 힘을 얻을 것이란 분석도 있습니다. 일본 NHK도 미국 현지 방송을 연결해 실시간으로 투표결과를 보도하고 있습니다. 일본 역시 이라크 사마와에 자위대를 파견한만큼 향후 이라크 문제가 어떻게 전개될지, 또한 북핵문제 등 한반도 문제와 미일 동맹 문제 등의 향배를 놓고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중국 주요 매체도 실시간으로 새로운 소식을 전하고 있습니다. 이번 선거 결과에 따라 타이완 문제나, 북한 핵문제, 인권 문제 등에 어떠한 변화가 있을지 주목하고 있습니다. 중동지역 위성 방송인 알 자지라와 알 아라비아 채널도 특보를 편성했습니다. 부시, 케리후보 어느쪽이 당선돼도 이라크와 팔레스타인 등 미국의 중동 정책에 근본적인 변화가 있을 것으로 보진 않지만 그래도 선거 후 보다 유화적인 입장으로 돌아설 가능성은 없는지 주목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