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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일본 도야마의 초등학교 인근 파출소에서 총기 난동 사건이 발생해 경찰관 등 2명이 숨지고 범인 등 2명은 중태에 빠졌습니다.
범인은 경찰관을 흉기로 찌른 뒤 총기를 탈취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도쿄 나신하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마을 파출소 주변을 경찰관들이 에워싼 채 통제하고 있습니다.
오늘(26일) 오후 2시쯤 일본 도야마 현 도야마 시 오쿠다 파출소에, 21살 남성이 침입했습니다
범인은 파출소장을 흉기로 찌른 뒤 권총을 빼앗아 여러 발을 발사했습니다.
곧이어 밖으로 나와, 인근 초등학교 정문을 지키던 경비원을 향해서도 총을 쐈습니다.
총상을 입은 40대 파출소장과 60대 경비원 등 두 명이 숨지고, 파출소 안에서 범행을 막던 상담원 1명은 중상을 입었습니다.
[인근 주민: "모두 위험하다고. 경찰이 집 안에 들어가 절대 나오지 말라고 했어요."]
범인은 다른 경찰관들에 의해 총상을 입은 채 체포됐으며, 의식없이 중태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건이 발생한 곳은 JR도야마 역에서 5백 미터, 초등학교까지는 불과 100미터 가량 떨어져 있어, 자칫 대형 인명피해로 이어질 뻔했습니다.
도야마 현 경찰본부는 근무 중인 경찰관이 권총을 빼앗겨 유감이라면서, 재발 방지 대책을 세우겠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지난 4월 20일 아이치 현에서도 경찰관이 권총을 빼앗겼다 되찾았습니다.
또, 2014년 아이치 현과 2016년 가나가와 현에서는 경찰관이 권총을 빼앗긴 뒤 총상을 입기도 했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나신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