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에 이어 애플까지…독도 표기 변경_슬롯 하드웨어 의미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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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최근 구글이 지도 검색에서 독도의 한국 주소를 삭제한데 이어 이번엔 애플이 독도의 표기를 바꾸기로 했습니다. 독도를 국제 분쟁 지역으로 만들려는 일본의 공세가 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돼 정부의 대책마련이 시급해 보입니다. 서지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달 19일 출시된 애플의 차세대 운영 체제인 'iOS 6' 버전입니다. 지도 서비스에서 독도를 검색해 봤더니 독도 명칭이 그대로 표기됩니다. 그런데 애플사는 최근 독도 표기 방식을 바꾸겠다는 입장을 우리 정부에 통보했습니다. 한국에서는 '독도', 일본에서는 '다케시마'로, 그리고 제3국에서 접속할 경우 리앙쿠르암, 독도·다케시마 3가지를 함께 쓰겠다는 겁니다. 명칭의 순서도 독도가 리앙쿠르암 다음에 표기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지난 7월까지 아예 독도를 표기하지 않았던 애플사는 우리 정부의 항의를 받은 뒤 지난달 19일 출시된 버전에 '독도'로 단독 표기했지만 한 달여 만에 또다시 독도 표기 방침을 바꾼 겁니다. 애플사는 일본 시장이 큰 만큼 사업상 이익을 고려할 수밖에 없다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에 앞서 구글도 지도 검색에서 독도의 한국 주소를 삭제하겠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독도를 국제분쟁 지역화하려는 일본의 공세가 계속되면서 세계적인 모바일과 웹 지도 서비스에서 우리 땅 독도의 표기가 바뀌고 있는 실정입니다. 정부는 독도가 영토 주권 수호의 문제인 만큼 지속적으로 이의를 제기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서지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