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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의 내로라하는 억만장자의 귀한 딸들은 무엇을 하고 살까. 힐튼가의 상속녀 패리스 힐튼처럼 딱히 하는 일 없이 할리우드를 배회하며 언론의 가십난에 오르내리는 그런 부류만 있는 건 아니다. 오히려 자신의 분야에서 열심히 공부하고 일하다가 가족의 설득 끝에 가업을 잇는 성실한 억만장자의 딸들도 있다. 미국의 경제전문지 포브스는 26일 온라인 판에서 이 같은 성실한 억만장자의 딸 25명을 소개하고 이들이 부모의 돈을 흥청망청 쓰며 욕망을 채우는 삶보다는 큰 야먕을 갖고 커리어를 추구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홀리 브랜슨(27) = 영국 버진그룹 리처드 브랜슨 회장의 딸. 런던의 명문 유니버시티 칼리지에서 소아과 의사의 꿈을 이루기 위해 5년 동안이나 의학 공부에 매진했다. 그러나 가족의 끈질긴 설득에 의사의 꿈을 접고 결국 지난 여름 버진그룹에 합류했다. 윌리엄 왕자와 친구 사이로도 알려진 그녀는 버진 그룹의 의료.건강.항공 사업부에서 착실히 경영 수업을 쌓고 있다. ▲앨러너 웨스턴(37) = 캐나다의 갑부 글렌 웨스턴의 딸인 앨러너는 영국의 일간 데일리 텔레그래프에 현대미술 관련 글을 기고하고, 의류 브랜드 버버리의 홍보 전문가로 일하다, 2003년에는 자신의 기업 브랜드 컨설팅 회사를 차렸다. 그러나 아버지가 인수한 영국의 호화 백화점 체인 셀프리지의 광고책임자가 필요하다는 가족의 설득에 결국 셀프리지에 입사하게 됐다. 그녀는 "방금 시작한 내 사업을 접는다는 게 쉽지는 않았지만, 가족들이 내게 가장 맞는 일이라며 나를 설득했다"고 말했다. ▲이반카 트럼프(27) = 미국의 부동산 재벌 도널드 트럼프의 딸. 트럼프 그룹의 수석 부회장을 맡고 있으며 아버지가 진행하는 리얼리티 쇼 '셀러브리티 어프렌티스'의 스타이기도 하다. 자신이 런칭한 보석 브랜드 '이반카 트럼프 주얼리'의 모델로도 활발히 활동 중. ▲바니샤 미탈 바티아(28) = 세계적인 철강그룹 아르셀로 미탈의 회장인 락슈미 미탈의 딸. 그녀는 시가총액 370억 달러에 이르는 세계 최대 철강업체인 아버지 회사의 이사로 활동하고 있다. ▲델핀 아르노 강시아(34) = 프랑스의 명품업체 모에 헤네시 루이뷔통의 대표인 베르나르 아르노의 딸이다. 현재 크리스찬 디오르 브랜드의 수석 부대표를 맡았다. ▲마리나 베를루스코니(42) = 이탈리아 실비오 베를루스코니의 딸. 아버지가 설립한 미디어업체 핀인베스트 그룹의 회장을 맡았다. 포브스가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 34위에 랭크. ▲애나 파트리샤 보틴(49) = 스페인 산탄데르 은행의 에밀리오 보틴 회장의 딸. 산탄데르 은행은 그녀의 증조부가 세운 스페인 최대 은행이다. 하버드대에서 수학한 그녀는 JP모건체이스에서 이코노미스트로서 금융계 일을 시작한 베테랑으로 1988년부터는 가업에 동참, 산탄데르가 남미에 진출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 2002년부터는 산탄데르 산하의 소비자금융업체 바네스토를 맡아 이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