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DJ정부’ 시절 국정원장 소환 검토 _카지노를 정의하다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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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중앙지검 도청 수사팀은 국정원이 감청 장비를 이용해 불법 감청을 했는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전 과학보안국 국장 등 6명을 소환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국정원의 불법감청과 관련해 상당히 수사할 내용이 많다며, 주초부터 사흘 동안 과학보안국 직원 등을 중심으로 조사가 진행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검찰은 이들을 상대로 감청장비를 이용한 도청실태와 보고라인 등을 규명한 뒤 조만간 김대중 정부 시절 국정원장과 국내담당 차장을 지낸 인사들에 대한 소환 조사에 나설 계획입니다. 검찰이 소환을 검토하고 있는 전직 국정원장은 이종찬ㆍ천용택.임동원ㆍ신건씨며, 국정원 차장은 김은성ㆍ이수일씨 등입니다. 검찰은 이들 국정원 최고위층 인사를 상대로 한 조사에서 감청장비를 이용한 도청 사실을 알고 있었는 지, 도청 대상자가 누구였는 지, 도청으로 수집된 정보를 외부에 알린 적이 있는 지 등을 확인할 방침이다. 검찰은 또, 어제 김인주 삼성 구조조정본부 사장을 소환. 조사한 데 이어 구조본 재무팀 실무자 등을 소환해 보강 조사를 벌일 계획입니다. 검찰은 이들을 상대로 지난 97년 대선 당시 삼성이 정치권에 100억 이상의 불법 자금을 제공했는 지와 함께 자금 출처 등에 대해 추가 조사할 계획입니다. 검찰은 어제 김인주 사장과 삼성 구조본 실무진 등에 대한 조사 내용 등을 바탕으로 이학수 삼성그룹 부회장의 재소환과 홍석현 주미 대사, 이건희 회장의 소환 여부 등을 검토 중입니다. 검찰은 이와함께, 전 미림팀장 공운영씨와 문화방송 측에 안기부 도청테이프를 건넨 박인회씨 등에 대해서도 도청 테이프의 추가로 유출 여부와 또 다른 유출 대상을 찾았는 지 조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