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기업 CEO 연봉 거부 투표권 도입_콩에 포커 제초제 식물_krvip

英, 기업 CEO 연봉 거부 투표권 도입_배수에 무승부 베팅_krvip

<앵커 멘트>

영국은 기업 CEO와 근로자 간 임금 격차가 130배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영국 정부가 주주총회에서 CEO의 연봉을 거부하는 투표권 도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리포트>

스포츠 제품 판매 업체 스포츠 다이렉트의 마이크 애슐리 사장, 지난 6월 청산 절차에 들어간 소매업체 BHS의 필립 그린 전 사장.

모두 직원들이 고통받는 동안 고액 연봉을 챙겨 논란이 됐죠.

노사 간 신뢰 회복을 위해 영국 정부가 나섰습니다.

<인터뷰> 테리사 메이(英 총리) : "기업의 전반적인 명성이 추락하고 있습니다."

근로자와 CEO의 임금 격차를 공개토록 하고, 연례 주주총회에서 CEO의 연봉에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는 법적 구속력이 있는 투표를 실시한다는 내용의 제안서를 발표한 겁니다.

그러나 이번 제안서에는 근로자가 직접 선출한 대표를 이사회에 두는 방안은 배제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