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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정훈 앵커 :

이런 현장이 또 있습니다. 강원도 춘천에 무려 81억 원을 들여서 수렵장을 만들어 놨습니다마는 거의 찾는 이 없이 적자 투성이입니다.

최현서 기자입니다.


⊙ 최현서 기자 :

문을 연 지 만 2년이 지난 강원 도립 춘천수렵장입니다. 겨울철 본격적인 사냥철이 됐지만 1,100여 ha의 넓은 수렵장이 텅 비어 있습니다. 개장 이후 수렵을 신청한 사람은 262명이 전부입니다. 2~3일에 한 명 꼴입니다. 아직은 수렵이 활성화되지 않는 데다 인공 사육되다 보니 순환수렵장 만큼 엽사들의 다양한 욕구를 충족하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멧돼지와 고라니 등 일부 동물이 사냥감으로 사육되고는 있지만 아직은 그 수가 적어 꿩만 잡을 수 있습니다. 그것도 입장료 3만 원에 꿩 한 마리를 잡는데 2만 원씩 내야해 엽사들이 외면하고 있습니다.


⊙ 문영택 (수렵인) :

입장료하고 포획료가 비싼 반면에 현재 꿩으로 단일화되어 있기 때문에 사냥을 할 수 있는 짐승이 그 것 밖에 없기 때문에.


⊙ 최현서 기자 :

시설투자비만 81억 원에 한 해 운영비로 2억 7,000만 원이 들어가지만 수익은 절반에도 미치지 못합니다.


⊙ 최광욱 (강원 도립 춘천수렵장) :

저변화가 돼 있지는 않고 있는 실정이기 때문에 앞으로 몇 년 간은 더 있어야.


⊙ 최현서 기자 :

수렵장 측은 휴양소를 늘리고 수렵 동물 수를 늘릴 계획이지만 사냥꾼들은 순환수협장 등으로 발길을 돌리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현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