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극우정당 ‘황금새벽당’, 해산 상황 직면_포커 그린북이 좋다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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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의 네오나치 성향 극우정당인 '황금새벽당'이 원내 진출 15개월 만에 해산될 상황에 놓였습니다. 그리스 경찰은 현지시간으로 어제 황금새벽당의 니코스 미칼로이아코스 당수를 비롯해 현직 의원과 당원들을 범죄 조직 구성 혐의로 대거 체포했습니다. 그리스 정부는 지난 18일 인종주의 차별을 비판한 래퍼 파블로스 피사스 살해 사건에 황금새벽당이 연루됐다는 소식이 전해진 뒤, 강도 높은 수사를 벌인 끝에 당수를 포함한 의원과 당원 등 30명 이상을 잡아들였습니다. 황금새벽당은 1993년 정당으로 등록해 정치활동에 나섰으며, 구제금융에 따른 혹독한 긴축조치에 민심이 돌아선 것을 계기로 지난해 총선에서 전국 7%의 득표율을 차지하면서 300석 정원의 의회에서 18석을 가져가 처음으로 원내에 진출했습니다. 이후 인종 차별 폭력 사건을 일으키고 독일 네오나치 세력과 연계를 도모하는 등 극단적 행동으로 물의를 빚어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