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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대선 후보들은 정책 발표와 현장 방문 행보 등을 이어갔습니다.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는 외신기자들을 상대로 기자회견을 가졌고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는 당내 결속을 다졌으며 무소속 안철수 후보는 재계 대표들과 간담회를 가졌습니다.
김상협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 후보는 오늘 외신기자회견을 열고, 도전을 기회로 바꾸는 적극적인 리더십으로 국민의 힘을 모아 한반도를 평화와 협력의 ’뉴 프런티어’로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국민의 합의와 지지를 토대로 국민과 함께 하는 통일, 한반도 구성원 모두가 행복한 통일 등 통일의 세 가지 원칙도 천명했습니다.
박 후보는 오후엔 전국경제인연합회 등 경제 5단체장과 만나 새누리당이 추진하는 경제민주화 정책에 대해 설명하고,
경제위기 극복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는 오늘 전국지역위원장 회의에 참석해 공천권 등 중앙당에 집중된 권한들을 각 시도당 지역위원회로 이관하는 정치 혁신 방안을 안철수 후보와의 공동 선언과 무관하게 당에서 자체적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문 후보는 민주당은 중요한 고비마다 외연을 넓히는 힘으로 선거를 이겨온 역사와 전통을 가지고 있다며 이번에도 정권교체를 이끌어내자고 다짐했습니다.
문 후보는 이어 제주와 광주를 잇따라 방문해 표심 잡기에 나섭니다.
무소속 안철수 후보는 오늘 전국경제인연합회를 방문한 자리에서 경제민주화 정책에 대해 재계의 반대가 강한 것 같은데, 걱정은 이해하지만 경제민주화의 뜻은 경제를 살리자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정치권의 경제민주화 방안에 대해 재계가 반대의사만 표하기보다 스스로 개혁안을 내놓으라고 촉구했습니다.
안 후보는 오후엔 통일.외교 분야 공약을 발표한 뒤 3,40대 유권자들과 타운홀 미팅을 열어 교육과 주택, 일자리 분야 등에 대해 토론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김상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