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재건축 거품 빠진다” _카지노 룰렛 수학_krvip

<앵커 멘트> 강남을 중심으로 급등 조짐을 보이고 있는 재건축 아파트가 거품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정부는 831대책의 효력이 본격화되는 올 하반기부터는 이 거품이 차츰 사그러들 것이라고 자신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원장기자입니다. <리포트> 최근 수억 원씩 가격이 오른 강남의 한 재건축 추진 아파트입니다. 35평형의 시세는 12억 원, 하지만 재건축이 된다고 해도 큰 수익을 기대하긴 어려다는 평가입니다. 시세 12억 원에 본인부담금 2억 원, 입주때까지의 금융비용을 3억 원으로 계산했을 경우, 새로 지은 35평형이 최소 17억 원은 돼야 합니다. <녹취>공인중개사:"지금 규제하에서는 이게 터무니없는 가격이죠 그 규제를 다 적용하다 보면 오히려 평수를 더 줄여야 하 실정인데..." 자연 재건축시장의 거품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인터뷰>고종완(RE멤버스 대표):"투자목적으로 매입했다면 은행수익률보다 낮은 기대수준이고 일부 급등단지는 가격이 급락할 수 있습니다." 정부도 재건축 시장의 안정의지를 재확인했습니다. 831대책에 따라 하반기부터 높아진 세금이 부과되고, 대규모 공급이 계획대로 이뤄진다면 거품은 상당부분 빠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인터뷰>김용덕(건교부 차관):"송파 판교에만 5년내 10만 채가 공급되도록 돼 있고 이는 아시다시피 강남 아파트 재고에 40%에 해당하는 물량입니다." 정부는 또 다음달로 예고된 831 추가대책을 재건축에 집중할 계획이라며 재건축 아파트의 투기적인 수요를 강력하게 경고했습니다. KBS뉴스 김원장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