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악기 제작 체험 인기 _물리치료사는 돈을 잘 번다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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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겨울 방학을 맞아 난계 박연 선생의 고장 충북 영동에서는 국악기를 직접 만들고, 또 연주해 볼 수 있는 제작 체험행사가 한창입니다. 박미영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가야금 윗판에 쓰일 오동나무를 열심히 다듬고, 해금줄로 쓰일 말 꼬리에는 정성을 다해 송진을 바릅니다. 방학을 맞아 국악기 제작 체험을 위해 전국에서 온 대학생들. 가야금,거문고,아쟁,해금 등 연주할 악기를 직접 만들고 매만지는 모습이 진지합니다. <인터뷰> 윤정하(용인대학교 국악과): "하는 것 만큼이나 만드는 것도 어려운 일이라는 것을 느끼게 됐습니다." <인터뷰> 정형석(부산대학교 국악이론 전공): "정말 신경 쓸 부분도 많고, 하나 하나 만들어져 가는 모습이, 악기가 모양이 갖춰지니까 뿌듯합니다." 지난 2002 년부터 '악기 제작 체험'에 나선 방문객은 대략 3만 명. 열흘 가까이 머문 장기 체험객은 100여 명에 이릅니다. 대패질부터 연마작업, 또 조율작업에 이르기까지, 참가자들은 악기 제작 전 공정에 직접 나섭니다. <인터뷰> 조준석(난계 국악기 제작촌): "제작 과정을 설명을 드리고, 나무 선별부터 시작해 가지고 마무리까지 자기가 직접 자기 손으로 처음부터 끝까지 제작하고 있습니다." 드디어 악기 연주시간! 우리의 전통 악기를 직접 만들고, 또 연주하는 학생들. 국악의 고장, 영동에서의 특별한 체험이 잊지 못할 추억으로 남았습니다. KBS뉴스 박미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