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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이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이 인용될 경우 20일 안에 대선후보를 선출하기로 했다.

자유한국당은 20일(오늘) 오전 국회에서 열린 대선준비단 회의에서 박 대통령 탄핵심판 결과에 따라 두 가지 경선 방식을 마련하기로 했다.

탄핵안이 인용돼 60일 안에 대선을 치러야 하는 경우, 선거 40일 전까지 후보를 정한다는 방침에 따라 최소 20일 안에 후보를 선출하겠다는 계획이다.

명부 작성에만 최소 10일이 걸리는 선거인단은 구성하지 않는 대신 권역별 순회 연설과 합동 토론회 뒤 당원들의 현장 투표로 후보를 선출하는 방식이 논의되고 있다.

유력 주자가 없는 상황에서 후보 10여 명이 나올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여론조사 등을 통해 후보를 추리고 경선을 시작하는 컷오프를 도입할 가능성도 있다. 현재 원유철·안상수 의원과 이인제 전 최고위원,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 김관용 경북도지사, 홍준표 경남도지사, 김진 전 중앙일보 논설위원 등이 경선에 참여할 것으로 관측된다.

그러나 탄핵이 기각돼 예정대로 12월에 대선을 치른다면 현행 당헌·당규대로 후보를 선출한다.

때문에 자유한국당의 대선후보 선출 절차는 헌재의 탄핵 심판이 결론난 뒤에야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날 대선준비단 회의는 4선 신상진 의원이 주재했으며 이철우, 염동열, 주광덕, 함진규, 강효상, 김성원, 박찬우, 신보라 의원 등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