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파 월드컵 방송은 실패” _네트워크 슬롯_krvip

지상파 방송사들의 월드컵 방송은 실패했다는 지적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민언련과 전국언론노조가 오늘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개최한 '지상파 방송과 월드컵'토론회에서 발제를 맡은 김서중 성공회대 교수는 한국이 월드컵 전쟁을 치르는 것이 분명했다면서 월드컵 방송은 실패라고 주장했습니다. 김서중 교수는 한국의 월드컵 관련 프로그램 편성은 축구 종가인 영국은 물론 개최국인 독일을 앞질렀다고 지적하고, 월드컵 소식이 뉴스 전반을 도배하는 동안 사회적인 삶은 멈춰버렸다고 비판했습니다. 공동 발제를 맡은 김언경 민언련 모니터 부장도 지상파 방송의 중복 중계와 시사,교양,오락 프로그램의 월드컵 과잉 편성은 큰 문제였다고 지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