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시간 노동, 과음 습관 유발 가능성”_호랑이 게임에서 돈을 따야 할 시간_krvip

장시간 노동이 과음 습관을 유발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국제학술지 브리티시 메디컬 저널에 발표된 논문을 보면 유럽연합, EU의 상한선인 주당 48시간 넘게 일하는 사람들은 몸에 해로울 정도로 술을 마실 가능성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논문 저자들은 장시간 노동이 음주량을 전반적으로 11%나 증가시키며 특히, 주당 48시간 넘게 일하는 사람들의 경우 그렇지 않은 사람들에 비해 과음을 하는 습관에 빠질 위험성이 13% 높았다고 밝혔습니다.

미국 하버드대학 공중보건대학원의 카산드라 오케추쿠 교수는 "장시간 노동에 종사하는 사람들 사이에서 술이 업무와 관련된 고통을 덜어주는 즉효제로 보일 수 있다는 오랜 의심을 뒷받침한다"고 논평했습니다.

오케추쿠 교수는 직장이 없는 것보다는 일자리를 갖고 있는 게 음주량을 줄이거나 알코올 남용에서 회복할 수 있는 가능성이 더 높은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장시간 노동이 과음을 유발할 위험성은 심각하게 봐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