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은 미래 산업 올림픽”…수소·자율 주행 차량 투입_켄싱턴 잠금 슬롯이 뭔가요_krvip

“평창은 미래 산업 올림픽”…수소·자율 주행 차량 투입_포커 손 이름_krvip

<앵커 멘트>

평창올림픽에는 차세대 수소 연료전지로 움직이는 버스가 투입됩니다.

서울과 평창을 오가는 자율주행차도 선보인다고 하는데요, 세계인의 관심을 끌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허성권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번 충전으로 300km를 갈 수 있지만, 배기가스는 전혀 나오지 않는 수소연료 전지 버스입니다.

평창올림픽에 총 5대가 투입돼 참가 선수단과 세계에서 모여든 관람객을 실어나를 예정입니다.

수소 전기에다 자율주행 기능도 갖춘 승용차 7대도 서울과 평창을 오가며 첨단 기술을 선보일 계획.

<인터뷰> 류창승(현대차 국내마케팅 실장) : "대한민국의 자동차 기술력을 전 세계에 알리고 세계시장에서 미래차 리더십을 강화해 나갈 계획입니다."

경쟁국도 자국의 올림픽을 절호의 기회로 삼고 있습니다.

올 초 수소차를 3천 대까지 생산한 일본은 2020년 도쿄 하계올림픽을 기점으로 4만 대까지 늘려 미래차 시장을 장악하겠다는 전략입니다.

중국 역시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에 200 대의 수소 버스를 운영하고 연간 5천 대의 수소차를 생산할 수 있는 공장을 세계에 알리겠다고 장담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준범(울산대 화학공학과 교수) : "2050년에 연료시장이 3천조, 그리고 고용 인원은 3천만 명에 이를 정도로 굉장히 유망한 신성장 동력입니다."

궁극의 친환경차로 불리며 2050년 전체 자동차의 25%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되는 수소차.

우리나라가 평창올림픽을 통해 미래 자동차 주도권을 거머쥘 수 있을지 관심이 높습니다.

KBS 뉴스 허성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