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과학수사연구소, "뇌염백신 이상 없어"_아침의 왕 빙고 스트리밍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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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원 앵커 :

어린이 두 명을 숨지게 한 일본 뇌염백신에 대한 국립과학 수사 연구소의 일차 조사 결과, 백신 자체에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나타서 사고 원인에 대한 의문이 증폭되고 있습니다. 오늘도 대구 경북 지역에서는 백신주사를 맞은 세 명의 어린이가 고열 증세를 보여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이제강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이제강 기자 :

어린이 두 명을 숨지게 한 문제의 백신에 대한 동물 실험장면입니다. 생쥐의 뇌에 문제의 백신을 주사해서 일주일동안 관찰한 결과, 생쥐에는 아무런 이상도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이에 따라 국립과학 수사연구소는 일단 백신 그 자체에는 문제가 없는 것으로 결론을 내리고 이 결과를 곧 발표하기로 했습니다.


정희선 (국립 과학수사연구소 과장) :

표피 단백질 함유량 같은 실험을 굉장히 저희가 많이 신경을 써서 단백질량 또 형태 같은 걸 쪽 실험을 했는데 현재 까지는 이상이 없구요....


이제강 기자 :

그러나, 뇌염백신 부작용에 의한 사망율이 천만분의 일에 불과한데도 두 어린이가 그것도 동시에 특이 체질에 의한 쇼크사를 일으킨 다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는 점에서 국립과학 수사연구소의 검사 결과에 대한 의문은 오히려 증폭되고 있습니다. 숨진 어린이의 사망 원인 근본 조직 검사를 기다려 봐야하지만, 이 역시 백신과의 관련 여부를 밝혀 낼 수 있을 지는 불투명합니다. 백신 자체에는 이상이 없다는 국립과학 연구소의 검사 결과에도 불구하고 뇌염 예방주사를 맞은 전북 영천군 화상 국민하교 1학년 김준용군 등 세 어린이가 또 다시 고열과 구토 증세로 오늘 병원에 입원해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제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