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감사 돌입…증인 ‘출석 거부’ 질타_틱톡에서는 코인을 벌 수 없어요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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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국회는 오늘 외교통상부 등에 대한 감사를 시작으로 20일간의 국정감사에 들어갔습니다. 국감 첫날인 오늘은 증인들의 출석 거부와 부실한 자료 제출에 대한 질타가 이어졌습니다. 김병용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정부 부처 등 5백여 개 기관을 대상으로 한 국회 국정감사가 오늘 시작됐습니다. 외교통상통일위원회 감사에서는 외교부 특채 파문과 관련해 증인으로 채택된 유명환 전 장관이 출석하지 않은 가운데 홍순영 전 장관과 정태익 전 러시아 대사, 홍장희 전 스페인 대사 등 전직 외교부 고위인사들에 대해 의원들이 질의가 이어졌습니다. 민주당 김동철 의원과 자유선진당 박선영 의원은 자녀 특혜와 특채 관여 의혹을 제기했지만, 증인들은 관련 의혹을 부인하며 의원들과 설전을 벌였습니다. 국무총리실 감사에서는 이인규 전 공직윤리지원관 등 불법 사찰 문제와 관련해 출석하지 않은 증인들에 대해 여야 합의로 국감장에 출석하도록 동행명령을 의결했습니다. 세종시 문제와 관련해 임채민 국무총리실장은 세종시로 공무원들이 이전하는데 필요한 범정부 차원의 대책반을 강구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국토해양위 국감에서는 4대강 사업을 놓고 여야가 맞섰습니다. 한나라당은 야당은 반대를 위한 반대를 하지 말고, 4대강 사업이 잘 진행되는지, 환경파괴는 없는지 등을 철저히 살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습니다. 반면 민주당은 4대강 사업으로 경기도 여주군에만 32년치의 골재가 생긴다면서, 과잉 공급으로 인한 부작용이 우려된다고 지적했습니다. 농림수산식품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여야 의원들은 최근 폭등세를 보이는 채소값에 대한 정부 대책을 집중 추궁했습니다. KBS 뉴스 김병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