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군의날 기념식…문 대통령, ‘강군 자주국방’ 강조_라이브 바카라 접수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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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10월 1일은 국군의 날이죠.

제73주년 국군의 날 기념 행사가 건군 이래 최초로 해병대 1사단이 있는 포항 영일만에서 열렸습니다.

오늘 행사는 우리 해군의 대형 수송함인 마라도함 함상에서 거행됐는데요.

문재인 대통령은 우리 군의 자주 국방 능력을 강조했습니다.

김경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대통령이 탑승한 헬기가 지난 6월 취역한 해군의 최신 대형 수송함, 마라도함 위로 착륙합니다.

순수 우리 기술로 개발한 해병 기동 헬기를 타고 온 문재인 대통령.

전방의 천왕봉함에서 국군통수권자로서 경례를 받았습니다.

3천 톤급 잠수함 도산 안창호함에 부착된 태극기를 바라보며 해병 1기 이봉식 옹의 국민 의례 낭독이 이어졌고, 애국가를 제창하는 동안엔 유엔 가입 30주년을 기념해 특수전 요원들이 해외 파병기를 들고 고공 낙하했습니다.

이어 오직 우리 군 전력으로 육해공군과 해병대의 합동상륙작전, 작전명 '피스 메이커'를 시연함으로써 국군의 날의 의미를 되새겼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그동안 군의 헌신이 우리 국방력을 세계 6위까지 끌어올렸다고 말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호국영령과 참전유공자들의 헌신, UN군 참전용사와 한미동맹의 강력한 연대가 있었기에 오늘의 대한민국이 있습니다."]

그러면서 든든한 안보를 바탕으로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를 지키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신뢰와 자부심을 바탕으로 나는 한반도 '종전선언'과 '화해와 협력'의 새로운 시대를 국제 사회에 제안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연평도 포격전 유공자들에게 화랑무공훈장을 수여했고, 아프가니스탄 미라클 작전과 홍범도 장군 유해 봉환 등을 수행한 공군 5공중기동비행단 등 11개 부대에 부대 표창을 전달했습니다.

KBS 뉴스 김경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