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슈퍼 화요일, 클린턴·트럼프 압승…대세론 ‘가속도’_포커 장갑은 촉촉해야 합니다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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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 대선 경선의 최대 승부처인 슈퍼 화요일 경선에서 민주당의 클린턴, 공화당의 트럼프 후보가 압승을 거뒀습니다.

두 사람의 본선 대결 구도 가능성이 한층 높아졌습니다.

버지니아에서 이주한 특파원이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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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민주당 힐러리 클린턴의 대세론은 예상대로 강했습니다.

슈퍼 화요일 경선이 열린 텍사스와 조지아, 버지니아 등 12곳 가운데 8곳에서 승리를 거뒀습니다.

특히 흑인들이 다수를 차지하는 남부에선 샌더스를 큰 표차로 눌렀습니다.

<녹취> 힐러리 클린턴(美 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 "벽을 짓는대신 장벽을 허물고 기회와 격려의 사다리를 세울 것입니다"

뉴햄프셔 프라이머리에서 돌풍을 일으켰던 샌더스는 4곳에서 승리하며 추격의 불씨를 남겨 두었지만 미풍으로 잦아드는 양상입니다.

공화당에선 도널드 트럼프가 돌풍을 이어가며 대세론에 탄력을 받은 분위기입니다.

11개 주 가운데 조지아, 앨라배마, 메사추세츠 등 7곳에서 압도적인 승리를 거뒀습니다.

<녹취> 도널드 트럼프(美 공화당 대선 경선 후보) : "이 모든 게 정리되면 나는 힐러리 클린턴, 한명에게 맞설 것입니다. 물론 큰 가정이지만 그녀가 대선주자로 나선다면 말이죠."

크루즈, 루비오는 각각 3곳과 한 곳에서 승리하는데 그쳤습니다.

경선의 최대 승부처였던 슈퍼 화요일을 계기로 민주당 클린턴, 공화당 트럼프 구도는 서서히 굳어지는 분위기입니다.

버지니아에서 KBS 뉴스 이주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