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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새누리당이 20대 국회의 우선 추진 과제로 '국회의원 특권 내려놓기'를 공론화했습니다.

'가족 채용' 논란의 서영교 더민주 의원과 홍보비 리베이트 의혹으로 홍역을 치르고 있는 국민의당을 겨냥한 조치로 보입니다.

김민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새누리당 정진석 원내대표가 국민의 눈높이에 맞게 국회의원 특권을 내려놔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정치발전특별위원회에서 국회의원 불체포 특권과 면책 특권을 재조정하고, 보좌진에 친인척 채용을 금지하는 방안 등을 논의하자고 제안했습니다.

<녹취> 정진석(새누리당 원내대표) : "국회에서 정치발전특위가 구성되면 국민 눈높이에 맞는 국회 만들기, 특권 내려놓기에 맞는 국회 만들기에 3당이 함께 나서야 하겠습니다."

이어 구속된 국민의당 왕주현 사무부총장을 언급하며 이번 일을 계기로 정치권이 더욱 깨끗한 정치를 열망하는 국민의 뜻에 부응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솔선수범하는 차원에서 국회의원 세비를 삭감하고 4년간 동결하는 문제를 논의해보자고 밝혔습니다.

하태경 의원은 새누리당 의원 보좌진에 가족 채용 등 문제가 없는 지 자체적으로 전수조사를 하자고 제안했습니다.

<녹취> 하태경(새누리당 의원) : "국민들의 시각은 '당신들도 똑같은거 아니냐' 이런 게 깔려 있습니다."

새누리당은 당 윤리위원회 뿐 아니라 국회 윤리 특위 차원에서도 국회의원 특권 내려놓기 문제를 다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김민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