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추기경 발언 이용 부적절” _부에노스 아이레스에서 빙고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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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태호 청와대 대변인은 한나라당이 강재섭 대표와 김수환 추기경의 대화 내용을 공개한 것과 관련해, 종교 지도자와의 대화를 정치적으로 이용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논평했습니다. 청와대는 또, '정치와 종교가 만나는 낡은 방식'이란 홍보수석실 명의의 글을 통해 과거 독재정권이 취약한 정통성 때문에 종교를 수시로 악용한 유산인지 아직도 정당이나 정치인이 종교지도자와의 만남을 자신들에게 유리한 쪽으로 활용하는 잘못된 관행이 남아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청와대는 김 추기경의 발언이 사실이든 아니든 비공개 자리에서 밝힌 것이므로 언급할 성질의 것은 아닌 것 같다면서, 그러나 정치와 종교의 만남이 언제까지 이런 식이어야 하냐고 반문했습니다. 앞서 한나라당은 어제 김 추기경이 강 대표의 예방을 받은 자리에서 대통령의 미국 관련 발언은 국익에 도움이 되지 않으며, 정권교체가 잘 돼야 한다는 취지의 말을 했다고 밝혔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