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차 바퀴 겨울철 더 취약”…다음 주부터 감축 운행_셰인 옷을 평가하고 돈을 벌다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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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열차 바퀴가 깨졌기 때문에 일어난 사고라는 건데요

겨울철 열차 바퀴는 하중에 더 취약하다는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다음주부터는 정상 운행되던 KTX 등 모든 열차가 감축 운행에 들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김영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사고난 화물열차 칸을 들어 올려 보니 바퀴는 온 데 간 데 없습니다.

생산된 지 14년된 건데 깨져 떨어져 나간 겁니다.

<인터뷰> 장진복(코레일 대변인) : "평상시에도 발생할 수 있는 그런, 열차 차륜에 대한 노후화로 생긴 사고로 분석하고 있고??"

화물열차의 경우 시멘트나 유류, 컨테이너 등을 싣기 때문에 바퀴에 가해지는 하중이 큽니다.

이 화물열차 한 량의 경우 최대로 실을 수 있는 화물의 무게가 50톤, 그리고 이 차체 무게가 18.5톤으로 돼 있습니다.

그러니까, 70톤 가까운 무게가 이 아래쪽 바퀴에 실리게 되는 셈입니다.

더욱이 겨울철 열차 바퀴에 무거운 하중이 걸리면 손상이 발생할 수도 있다는 조사 결과도 있습니다.

때문에, 바퀴에 대한 상시 점검이 중요한데, 열차 운행 전 바퀴를 두드려 보는 검사는 최근 없어졌습니다.

<녹취> 코레일 관계자(음성변조) : "망치 하나 들고서 땡땡땡땡 이게 검수로서 얼마만큼 효율성이 있고 효용이 있겠냐 이거죠."

대신 운행 전 육안 검사로 바뀌었습니다.

하지만, 파업 국면에 육안 검사를 했는지 여부도 불분명해 정부가 조사중입니다.

한편,코레일은 대체인력의 피로도가 높아질 것에 대비해 KTX를 포함해 열차 운행을 다음주부터 줄이는 대책을 내일 발표합니다.

수도권 전동열차도 포함될 수 있다고 해 파업 장기화에도 대비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코레일은 오늘 860명을 비롯해 지금까지 7천 6백여 명을 직위해제했습니다.

그러나 업무 복귀를 하면 단순 가담자의 경우 곧 바로 직위해제를 취소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영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