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김성환 외교장관 청문보고서 채택 _로시오 빙고_krvip

<앵커 멘트> 김성환 외교장관 후보자 청문 경과 보고서가 채택됐습니다. 김 후보자는 곧 취임식을 갖고 업무 수행에 들어갑니다. 정아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국회 외교통상통일위원회는 오늘 전체회의를 열어 김성환 외교통상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 경과 보고서를 채택했습니다. 보고서는 김 후보자가 전문 외교관으로 외교통상정책 전반에 대한 원칙과 안목을 갖고 있으며, G20 정상회의 준비와 외교부 조직을 전면 쇄신할 적임자로 인정된다고 평가했습니다. 다만 부동산 거래 과정에서 이른바 다운계약서 작성으로 세금을 탈루한 것은 고위공직자로서의 덕목을 지키지 못했다는 부적격 의견도 함께 올려졌습니다. 또 병역, 주식투자 의혹이 해소되지 않았고, 학력 오기도 문제가 있다는 점도 지적됐습니다. 여야는 당초 어제 인사청문회가 끝난 뒤 경과보고서까지 마무리하려고 했지만, 당내 조율에 시간이 필요하다는 야당측 의견에 따라 오늘 회의를 열어 보고서를 채택했습니다. 여야 합의로 인사청문 보고서가 채택되면서, 김성환 신임 외교부 장관은 곧 취임식을 갖고 장관직 수행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KBS 뉴스 정아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