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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영철 부위원장의 한국 방문 문제와 관련해, 한국과 미국 정부가 협의를 진행중이며, 결국은 미국이 이를 수용할 가능성이 커 보인다고 워싱턴 외교가에서 전망하고 있습니다.

워싱턴 전종철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천안함 사건의 배후로 지목돼 온 김영철 부위원장은 미국의 독자 제재 대상입니다.

이에 따라 한국과 미국 정부는 김영철의 한국 방문과 관련한 협의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 워싱턴 외교가에선 미국 정부가 결국은 김영철의 한국 방문을 받아들일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큰 틀에서 평창 올림픽 성공을 전폭적으로 지지해 온 만큼 폐막식에 김영철이 참석하는 것 역시 거부하지 않을 것란 얘깁니다.

또 워싱턴 외교가에선 미국과 북한 모두 대화할 분명한 이유가 있다면서 한 두달 안에 북미대화가 이뤄지면 남북관계 진전의 동력이 유지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옵니다.

다만 폐막식에 참석하는 트럼프 대통령 딸 이방카 백악관 보좌관은 대북 정책의 메신저 역할을 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하고 있습니다.

대신 이방카의 방한은 순수하게 한미 동맹 입장에서 올핌픽 성공을 축하하기 위한 것이라는 해석이 워싱턴 외교가에서 나오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전종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