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립선암, 지방·육류 섭취와 무관” _빙고 보드_krvip

과도한 지방과 육류 섭취가 전립선암을 유발한다는 통념이 사실과 다르다는 주장이 나와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하와이대학의 박송이 교수와 로런스 N. 콜로넬 교수는 의학전문지 '국제 암 학회'에 발표한 연구보고서에서 식습관이 전립선암 발생 위험률에 영향을 미치기는 하지만 포화지방 섭취가 주요 원인으로 보이지는 않는다고 주장했습니다. 연구진은 하와이와 로스앤젤레스에 거주하는 45세 이상의 남성 8만 2천 438명을 대상으로 8년간 추적 조사를 한 끝에 이 같은 결과를 얻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는 지방과 육류 위주의 식습관이 전립선암 발생률을 높인다는 기존의 여러 연구 결과를 반박하는 것입니다. 연구진은 그러나 과다한 지방 섭취가 비만과 다른 암을 유발할 수 있는 만큼 지방 함량이 높은 식품의 섭취는 제한돼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