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경제차관 “경제번영네트워크 관련 한국에 선택 강요 안해…주권 존중”_코코아 쇼 카지노 전화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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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스 크라크 미 국무부 경제차관은 미국이 추진중인 '경제번영네트워크(EPN)와 관련해 한국에 선택을 강요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크라크 경제차관은 현지시간 25일, 동아시아 지역 기자들과 가진 텔레컨퍼런스에서 "한국 내에서 미국이 주도하는 경제번영네트워크, EPN 참여 요구가 미국과 중국 사이에서 선택을 고민해야 한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는 KBS기자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습니다.

크라크 차관은 한국의 우려를 "잘 알고 있다"면서 "EPN은 회원국이 네트워크 외부에 있는 국가나 단체와 협력하는 것을 금지하지 않는다"고 강조했습니다.

크라크 차관은 "EPN은 중국과 다른 나라 간 선택이 아니라면서 만약 그렇다면 우리가 주권을 존중하지 않는 것이 된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만일 한국이 EPN에 참여해 중국으로부터 보복을 당할 경우 구체적으로 어떻게 보호할 것인지"를 묻는 질문에 "단결과 연대의 힘을 믿는다"고 즉답을 피했습니다.

이어, 중국을 '불량배'에 비유하며, "불량배에게는 친구들과 함께 정면으로 맞서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크라크 차관은 한국이 사드 배치로 중국으로부터 보복을 당한 사례를 잘 알고 있다면서, 미 프로농구 단장이 홍콩 시위를 지지하는 트윗을 올린 뒤 중국 정부의 조직적인 보복이 이어졌다고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면서 중국이 바이러스를 은폐했기 때문에 세계적 대유행이 생기는 등 중국 정부를 신뢰할 수 없다면서, 5G 통신망 구축에 화웨이를 배제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우선적 선택은 에릭슨·노키아란 유럽 기업과 삼성이라는 점도 강조했습니다.

경제번영네트워크, EPN은 중국 견제를 위해 미국이 구축하려는 네트워크입니다.

미 정부는 지난 5일, 한미 고위급 경제협의회 국장급 회의에서 한국 정부에 EPN 참여와 지지를 공식 요청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