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사전투표 독려…김종인 “분노한다면 투표를”_육군 간호사의 수입은 얼마입니까_krvip

국민의힘, 사전투표 독려…김종인 “분노한다면 투표를”_연방 의원의 수입은 얼마입니까_krvip

국민의힘이 오늘(2일)부터 시작된 4·7 재보궐선거 사전투표에 참여해달라고 호소했습니다.

국민의힘 김종인 중앙선거대책위원장은 오늘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사전투표에 참여해달라는 대국민 호소문을 발표했습니다.

김종인 선대위원장은 “이번 보궐선거 본 투표일은 공휴일이 아니어서, 직장 등 생계 활동으로 인해 불가피하게 투표에 참여하지 못하는 기권자가 다수 발생할 우려가 있다”며 “오늘부터 양일간 진행되는 사전투표로 문재인 정부의 잘못된 폭주를 막아달라”고 말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나라가 위기에 빠질 때마다 현명한 우리 국민은 스스로 이 나라를 지켜왔다”면서 “분노한다면, 대한민국을 걱정한다면, 나와 내 가족을 위해 투표해달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이번 선거를 “민주당 출신 서울‧부산시장의 추악한 권력형 성범죄를 심판하는 선거이자, 지난 4년간 문재인 정부의 참담한 실정을 심판하고 정권교체의 서막을 알리는 선거”라고 강조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국민의힘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가 민주당 박영선 후보를 어느 정도 격차로 이길 거로 보느냐는 취재진 질문에 “내가 예상했던 것보다 높은 수치가 나오지 않을까”라고 답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지난달 25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오 후보가 5~7%p 정도 차이로 승리할 것”이라며, 현재 여론조사 결과보다는 격차가 줄어들 거로 예측했습니다.

주호영 원내대표도 국회 회의에서 “재보궐선거일이 휴일이 아닌 까닭에 투표율이 낮을 거로 예상된다”면서 “많은 유권자가 오늘·내일 사전투표에 참여해서 이 정권의 폭주와 ‘내로남불’, 불공정을 심판해달라”고 말했습니다.

주 원내대표는 민주당 지도부의 연이은 대국민 사과에 대해 “선거가 지나면 언제 그랬냐는 듯 본색을 드러낼 거로 생각한다”며, “(선거) 이후에라도 사과의 마음을 잊지 않고 야당의 말에 귀 기울여서 제대로 하면 뒤늦은 사과라도 의미가 없지 않겠지만, 기존 행태를 봐서는 임시변통으로 넘어가려는 사과로 보여서 더 화가 난다”고 비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