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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리 시각으로는 오늘 미국 날짜로는 내일 대통령 선거가 시작됩니다.

트럼프, 바이든 두 후보 경합 주에서 마지막 유세를 벌였습니다.

트럼프는 바이든 뽑으면 미국 망한다, 바이든은 트럼프 대통령 시대 이제 끝내자고 마지막으로 호소했습니다.

선택만 남았습니다.

워싱턴 연결합니다.

김웅규 특파원, 대선 마지막 날 유세 트럼프 대통령부터 볼까요?

역시 경합주에 집중했네요?

[기자]

트럼프 대통령 오늘 하루 다섯 군데 경합주에서 유세 진행 중입니다.

강행군입니다.

4년전 자신을 대통령 만들어준 이른바 '샤이 트럼프'를 거론합니다.

투표장에 나오라는 얘깁니다.

들어보시죠.

[트럼프/미국 대통령 : "숨겨진 유권자, 누군가는 이들을 샤이 유권자라고 하는데요, 제 지지자들 수줍은 지지자들 아닙니다."]

[앵커]

바이든 후보는 하루에 경합 주 한 곳씩 집중 유세하는데 마지막은 어디였습니까?

[기자]

경합주 펜실베이니아입니다.

어제 이어 또 찾았습니다.

메시지는 한결같습니다.

미국을 통합하겠다 입니다.

그러기 위해선 트럼프 시대 끝내야 한다 입니다.

들어 보시죠.

[바이든/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 : "내일(투표일)은 이 나라에서 혐오의 불길에 부채질한 사람의 대통령직을 끝낼 수 있는 날입니다."]

[앵커]

이번 대선 중대 변수가 사전 투표잖아요?

역대급 사전 투표가 이뤄졌는데 이것 때문에 개표 지연이 발생할 수 있다면서요?

[기자]

9,600만 명 사전 투표했습니다.

이 가운데 6천만 명 우편 투표했습니다.

지난 대선에 비해 배 이상 늘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이게 제 시간에 개표장에 도착할 수 있느냐가 관심인데 미 언론 상당수 그러지 못할 거라고 예상합니다.

미국 우편 시스템이 낙후돼서 그렇습니다.

투표 용지가 법이 정한 시간에 제대로 배달 안 되는 사태 배제할 수 없습니다.

[앵커]

벌써부터 투표 과정 폭력 사태, 개표 이후 폭력 사태도 우려한다면서요?

[기자]

그런 이야기 솔솔 나오고 있습니다.

이 화면 먼저 보시죠.

트럼프 대통령 지지자들이 뉴욕과 뉴저지 주 인근 고속도로를 차로 막아 버렸습니다.

이 트럼프 지지 차량들 곳곳에서 문제 일으키고 있는데 사흘 전엔 텍사스에서 민주당 유세 차량 방해해서 유세가 취소된 적도 있습니다.

트럼프만 그러냐 바이든 지지자들도 명목은 트럼프 지지자들 막는다 이지만 이들도 차량 이용해 세를 과시하거나 트럼프 지지자들과 육탄 충돌 불사합니다.

미 법 집행 기관들 대선 이후 혹시라도 있을 소요 사태 대책 마련 중입니다.

워싱턴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편집:정재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