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방카 폐막식 참석”…北美 평창 외교전 주목_유튜브에서 팔로어를 얻으세요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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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 백악관의 선임고문인 트럼프 대통령 딸, 이방카가 평창올림픽 폐회식에 참석한다고 CNN이 보도했습니다.

펜스 미 부통령은 평창에서 북한의 실상을 알리는데 주력하겠다면서도, 북측 인사와 만날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는데요.

올림픽이 북미간에 치열한 외교전 무대가 될 듯합니다.

워싱턴 박유한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이방카 트럼프 백악관 선임 고문이 평창올림픽 폐막식에 참석한다고 CNN이, 백악관 관계자를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아버지인 트럼프 대통령의 요청으로 미 대통령 대표단을 이끌고 폐막식에 참석한다는 겁니다.

이방카 고문은 미국팀이 출전하는 몇몇 경기에도 참석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펜스 부통령은 올림픽 개막식 참석을 위해 워싱턴을 떠났습니다.

알래스카 군기지에 들러 미사일 방어체계를 보고 받고, 일본을 거쳐 오는 8일 한국에 도착합니다.

펜스 부통령은, 올림픽에서 강력한 대북 압박 메시지를 전하겠다고 밝혀왔지만, 평창에서 북측 인사를 만날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았습니다.

[펜스/미국 부통령 : "트럼프 대통령은 늘 대화를 믿는다고 말해 왔습니다 어떤 면담도 요청하지는 않았지만 무슨 일이 일어날지 지켜봅시다."]

앞서 틸러슨 미 국무장관도 같은 말로 북미 접촉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다만, 펜스 부통령은 평창에서 누구를 만나더라도, 북한이 핵을 포기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할 거라고 강조했습니다.

펜스 부통령이 개막식 리본을 자르러 평창에 가는 건 아니다.

백악관 관계자의 말입니다.

북의 선전전에 맞서 압박을 계속하겠다는 얘기지만, 미국의 언론들은, 북미 접촉 가능성에도 주목하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박유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