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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세계 산림 대표단이 2030년까지 전 세계 숲에 45조 원을 투자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전 지구적 해결과제인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서는 숲을 살리는 일이 가장 시급한 과제라는 인식 때문입니다.

박영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코로나19로 7년 만에 열린 세계산림총회.

각국 대표들은 기후위기를 막기 위한 해법으로 숲에 대한 투자를 선택했습니다.

특히, 개발도상국의 열대우림 파괴를 가장 시급한 과제로 꼽았습니다.

이를 위해 2030년까지 관련 재원을 우리 돈 45조 원까지 늘리기로 했습니다.

지난해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에서 정한 120억 달러보다 3배 넘게 증액된 겁니다.

[최병암/산림청장 : "숲은 정치적, 사회적, 환경적 경계를 뛰어 넘어 통합적으로 관리 또는 공동 책임지며 관리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세계 곳곳에서 일어나고 있는 대형 산불과 각종 숲 파괴에 공동 대응하는 데도 합의했습니다.

이를 위한 통합관리기구 출범도 약속했습니다.

개도국의 산림 재해를 막기 위한 다양한 지원책도 마련했습니다.

참가국들은 이런 내용을 핵심으로 한 '서울 산림선언문'을 만장일치로 채택했습니다.

특히 이번 총회에서는 한국과 오스트리아 등 6개 나라 장관들이 목재를 이용해 국가 온실가스를 감축하자는 합의를 이끌어 냈습니다.

산림청은 올해 총회를 시작으로 앞으로 참여 국가를 늘리겠다는 계획입니다.

다음 세계산림총회는 6년 뒤 터키 이스탄불에서 열립니다.

KBS 뉴스 박영민입니다.

촬영기자:서다은/영상편집:위강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