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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현정 앵커 :

강남 도시고속화도로 수서에서 올림픽대로 구간이 드디어 오늘 개통됐습니다. 그렇지만 교통 흐름이 좋아지기는 커녕 이 일대에 극심한 체증이 우려됩니다. 무엇이 문제인지 김상협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김상협 기자 :

경기도 분당에서 수서 인터체인지까지 연결되는 도시고속화 도로는 지난 97년말 이미 개통됐습니다. 그러나 수서에서 올림픽대로까지 4.7Km 구간은 지난 연말 공사를 끝내 놓고도 개통을 미뤄오다 오늘 오후 길을 열었습니다. 이제 분당에서 20분만에 강남으로 나가는 램프까지 올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도로를 타고 오다 강남지역이나 올림픽대로로 빠지는 램프는 이곳 한 곳밖에 없어 출퇴근 시간때 이 일대의 교통혼잡이 우려됩니다. 올림픽대로로 통하는 램프의 공사가 6월말에 끝나게 되고 동부간선도로와 강북 강변도로로 연결되는 청담대교는 연말에나 완공될 예정이기 때문입니다. 혼잡을 예상한 서울시는 건설교통부에 판교 톨게이트의 통행료 징수를 연말까지 연기해 줄 것을 요청했지만 건교부는 이를 거절했습니다.


⊙ 건교부 관계자 :

통행료 면제원인이 소멸됐기 때문에 통행료 정상 징수하는 것이 당연...


⊙ 김상협 기자 :

주민들은 도로가 완전히 뚫리지 않아 교통체증이 불을 보듯 뻔한데 정부가 통행료를 받는 데만 급급하고 있다고 지적합니다.


⊙ 이혜섭 (성남시 분당구) :

그쪽으로 나가야 될 사람이 있고 이쪽으로 나가야 될 사람이 있는데 분산이 되어야 하잖아요. 거기 하나 뚫어 놓았다고 모든 시민이 그쪽으로 다니라는 식으로 여기를 돈을 받는다는 것은 그거는 불합리하다는...


⊙ 김상협 기자 :

서울시는 일단 신호 체계를 개선하고 송파대로 등 기존의 우회도로를 이용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시민들은 손발이 맞지 않는 정부와 서울시의 행정으로 당분간 불편을 감수해야 할 수밖에 없게 됐습니다.

KBS 뉴스, 김상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