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자위대, 인도·태평양 지역에 약 4개월간 부대 파견…‘中 견제’ 차원_평생 액세스 시청으로 적립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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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해상자위대가 인도·태평양 지역에 역대 최장 기간·최대 규모의 부대를 파견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이 오늘(13일) 보도했습니다.
‘인도·태평양 방면 파견(IDP)’으로 부르는 이번 정례 훈련은 오늘부터 10월 28일까지 138일 동안 실시되며, 파견단은 ‘쿼드’ 국가인 미국 인도 호주를 비롯해 베트남 필리핀 등 12개 국가·지역을 순회할 예정입니다.
통가 파푸아뉴기니 피지 바누아투 뉴칼레도니아 팔라우 등 태평양 7개 도서 국가·지역이 기항지에 포함됐으며, 이 가운데엔 특히 올해 4월 중국과 안보 협정을 맺은 솔로몬제도도 들어가 있습니다.
해상자위대가 이들 태평양 도서 국가·지역에 기항하는 것은 중국에 경도되는 현상을 막고 현지 부대를 지원해 일본과의 관계를 깊게 하려는 목적이 있다고 닛케이는 전했습니다.
이번 훈련엔 항공모함으로 개조가 추진 중인 ‘이즈모’와 ‘다카나미’, ‘기리사메’ 등 호위함, 함재기, 잠수함, P-1 초계기, US-2 구난기 등이 투입되고 파견 인원은 약 1,000명 입니다.
해상자위대는 2017년부터 매년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비슷한 형식의 장기 파견을 시행해 왔으며, 이번 파견은 이후 최대 규모로 기간도 지난해 98일보다 40일 길어졌습니다.
해상자위대는 이번 파견 기간 미국 하와이 근해에서 실시되는 환태평양연합군사훈련(RIMPAC·림팩)을 비롯해 최소 6개 훈련에 참여할 예정이며, 여기엔 한국 미국 호주 등이 참가하는 ‘퍼시픽 뱅가드’도 포함됩니다.
[사진 출처 : 해상자위대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