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북 도발 위협에 신중 대응 ‘ICBM 발사 연기’_아르헨티나전에서 누가 이겼는지,_krvip

美, 북 도발 위협에 신중 대응 ‘ICBM 발사 연기’_제스 포커 스_krvip

<앵커 멘트>

북한의 도발 위협에 대한 미국 언론의 관심 고조되는 가운데 미국 정부는 상황을 냉각시키기 위해 신중한 대응을 하고 있습니다.

북한에 빌미를 주지 않기 위해 ICBM 시험발사를 연기하고 주한 미군 사령관의 의회 청문회 참석도 연기를 요청했습니다.

워싱턴에서 이강덕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

미국 주요 방송의 휴일 토론 프로그램은 대부분 북한 관련 특집 대담으로 채워졌습니다.

ABC 방송에 출연한 댄 파이퍼 백악관 선임 고문은 북한이 미사일 시험발사를 한다해도 놀라지 않을 것이라며 애써 의미를 축소했습니다.

<녹취> 댄 파이퍼(美 백악관 선임 고문)

미국 정부가 ICBM 시험 발사를 연기하기로 한 데 대해 파이퍼 고문은 북한의 위협에 물러선 것은 아니라면서 문제의 근원은 북한인만큼 이제는 북한이 물러서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린지 그레이엄 상원의원은 북한이 한반도 긴장을 계속 고조시키면 큰 전쟁이 날 수도 있다면서 북한이 과잉 행동을 멈춰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린지 그레이엄(美 상원의원)

한미 군사당국은 이달중에 개최하기로 한 합동 군사위원회 MCM을 미루기로 했고 주한미군 사령관의 의회 청문회 참석도 연기를 요청했습니다.

오판에 따른 북한의 도발을 막기 위해 상황을 냉각시켜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는 가운데 중국과 유엔의 역할에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이강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