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텐마, 캠프슈워브 육상 이전 유력”_텍사스 홀덤 포커 퀴즈_krvip

오키나와(沖繩)현 주일 미군 후텐마(普天間) 기지의 이전 후보지로 같은 오키나와내 캠프슈워브 육상(陸上)이 유력하다고 요미우리신문이 26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정부가 후텐마 기지의 유력한 이전 후보지를 오키나와현 나고(名護)시의 헤노코(邊野古)에 위치한 미군의 캠프슈워브 기지 육상부로 설정하고 다음달 미국 정부에 공식 통보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기타자와 도시미(北澤俊美) 방위상은 25일 연립여당인 국민신당의 중의원 파티에 참석해 국민신당이 캠프슈워브 육상안을 제시한데 대해 "대체로 그 방향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일본 정부는 캠프슈워브 육상부에 500ｍ 활주로를 건설하되 미군이 훈련시설을 문제삼을 경우 1천500ｍ까지 늘린다는 계획이다. 또 캠프슈워브의 부담을 덜기 위해 미 해병대의 훈련을 가고시마(鹿兒島)의 도쿠노시마(德之島) 외에 오키나와현내 섬 등으로 분산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하지만 캠프슈워브 육상안은 2005년 미.일 협상 당시 사격장 등 훈련시설 부족과 소음피해, 환경문제, 기술적 문제 등을 들어 미국이 반대한 바 있다. 정부는 사격장 등은 일본이 시설비를 포함한 비용을 부담한다는 방침이지만 미국이 이를 받아들일지는 불투명하다. 오키나와 주민들도 후텐마의 오키나와현내 이전에 강력히 반대하고 있다. 나고시 헤노코 인근 3개 구청장은 전날 캠프슈워브 육상부 이전에 반대한다는 의견서를 정부에 제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