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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성 앵커 :

화물차가 다닐 곳이 없습니다. 오늘부터 또 보수라는 이유로 해서 양화대교의 화물차 통행이 전면적으로 금지됐습니다. 성수대교 붕괴이후에 대부분의 한강다리가 이렇게 화물차의 통행이 제한되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통제에 따른 확실한 통행대책이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그 현장을 유석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유석조 기자 :

서울 양화대교 북단입니다. 교량 보수 때문에 모든 화물차의 통행이 통제되고 있습니다. 통제사실을 모른 채 다리로 진입하려는 운전기사들은 갑작스런 단속에 당황해합니다.


화물차 운전사 :

갑자기 이렇게 그냥 길 막고 이런 식으로 하면은 뭐- 지나가는 화물차들은 다 돌아가야 되는 데 길이 엄청 막혀가지고 이거 되겠어요.


유석조 기자 :

대책도 없이 거듭되는 통제에 분통을 터뜨리는 운전기사도 있습니다.


화물차 운전사 :

빨리 갖다 줘야 되는데, 못 다니게 하면은 우리 같은 사람 다 밥 굶고 죽으란 얘기지…….


유석조 기자 :

양화대교가 통제되자 인근에 있는 마포와 성산대교가 밀려든 차량들로 몸살입니다. 평소에도 화물차의 통행이 잦은 이곳 성산대교는 밀려드는 화물차 때문에 입구에서부터 큰 혼잡을 빚고 있습니다. 현재 40톤 이하 화물차의 통행이 허용되는 다리는 동호 반포 동작한강 등 4개뿐, 나머지는 중량을 32톤 이하로 제한하고 있고 그나마 언제 또 통행이 금지될지 모릅니다. 화물차의 한강건너기가 어렵게 되자 가장 큰 타격을 입는 것은 수출용 컨테이너. 물류비용은 둘째 치고 초를 다투는 선적시간을 도저히 맞출 수가 없습니다.


박효진(운송회사 배차담당) :

수출자체가 힘들다니까요. 선적자체를 하기가 힘들 으니까요. 왜냐하면 그 시간에 못나와 주니깐 은.


유석조 기자 :

한강다리의 안전도 중요하지만 대책이 마련되지 않는 통제는 오히려 보이지 않는 곳에서의 부작용을 부추길 수도 있습니다.


박효진(운송회사 배차담당) :

만약에 이게 진짜 과적이라 했을 때는 거기다 차를 세워났다가 밤12-1시에는 그 사람들이 없어요. 피곤하고 하니깐 야식을 먹든 쉽니다. 그 시간을 이용해서 다리를 건너가는 수밖에 없어요.


유석조 기자 :

KBS 뉴스, 유석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