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값 오르자 가짜 금제품 인기 _펠프스 전문 남성 포커 성장 펌프_krvip

<앵커 멘트> 인도가 세계에서 가장 금을 많이 소비하는 국가라는 사실, 알고 계십니까? 그런데, 최근 금값이 천정부지로 치솟으면서, 인도 사람들의 금 사랑에도 변화가 생겼다고 합니다. 이하경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인도의 한 귀금속 가게가 발디딜 틈 없이 붐빕니다. 가게 안에는 반짝이는 금 장신구들이 가득 진열돼 있습니다. 그런데,이 가게에서 파는 금 장신구들은 진짜가 아닌 '가짜'입니다. 금 최대 소비국인 인도에서는 종교 축제와 결혼 같은 행사가 몰려 있는 가을에 금 수요가 많습니다. 하지만 국제 금 값이 고공 행진을 하고 있어 부담을 느낀 소비자들이 모조품을 찾고 있습니다. <인터뷰> 쉬라반 푸리(귀금속상인) : "요즘 인도에서 금을 사려면 10그램에 380달러 정도 줘야 합니다. 금이 매우 비싸졌기 때문에 다양한 모조품들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습니다." 비록 가짜 금이기는 해도, 싼 가격에 여러 가지 장신구들을 살 수 있다는 것도 모조품이 인기를 끌고 있는 이유입니다. <인터뷰> 모조 금 구매자 : "상품이 다양합니다. 큰 금 장신구는 사실 잘 안 쓰게 되지만, 모조품들은 잊어버려도 별로 신경쓰이지 않아요." 달러화 약세 속에 치솟고 있는 금값이 세계 최고의 금 소비국인 인도 사람들의 기호까지도 바꿔놓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하경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