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도, 택시기사 손발 철길에 묶어 발목 절단_농장에서 승리하는 여론조사_krvip

강도, 택시기사 손발 철길에 묶어 발목 절단_나는 베타팀이야_krvip

⊙ 백운기 앵커 :

오늘 새벽 부산에서는 택시강도가 택시기사의 손발을 철길에 묶어놓고 달아나는 바람에 택시기사의 발목이 잘리는 끔찍한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양희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 양희진 기자 :

개인택시기사 손운진 씨가 묶여 있던 철길입니다. 손씨는 오늘 새벽 4시쯤 20대 남자 3명과 여자 1명을 이 부근까지 태워다 준 뒤 변을 당했습니다. 이들은 현금 17만원을 빼앗고 손씨를 철길에 묶은 뒤 택시를 몰고 달아났습니다.

사지가 꽁꽁 묶인 손 씨는 빠져나오기 위해 10여분 이상 필사적인 몸부림을 쳤지만 역부족이었습니다. 손씨는 열차에 왼쪽 발목이 잘리고 왼손가락 두 낡?으스러졌습니다.


⊙ 손운진 (피해 택시 운전자) :

철길에 거꾸로 눕혀 놓고 올라 타서 묶어 놓고 갔어요!


⊙ 양희진 기자 :

오늘 사건은 단순 강도로 보기에는 미심쩍은 점이 많습니다. 30분마다

열차가 지나가는 철길에 손씨를 묶은 점과 로프를 미리 준비한 점등입니다.


⊙ 심재수 경위 (부산 동래경찰서 강력계) :

전문가들 로프를 타는것 등산가들처럼 보이고.


⊙ 양희진 기자 :

경찰은 원한에 의한 보복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일행이 타고 달아난 부산 37바에 7499호 회색 프린스 개인택시를 찾는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양희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