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집 기름통 폭발…일가족 4명 사상 _빙고 테마 생일 파티_krvip

가정집 기름통 폭발…일가족 4명 사상 _산토스에서 포커를 하기 위한 바_krvip

<앵커 멘트> 어젯밤 광주시내 한 가정집에서 보일러 기름통이 폭발해 3살 난 어린이가 숨지고 3명이 중화상을 입었습니다. 박상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집안 내부가 새까맣게 탔습니다. 살림살이는 건질 게 없고, 집 뒤뜰엔 폭발한 보일러 기름통과 가재도구들이 여기저기 나뒹급니다. 불이 난 시각은 어젯 밤 7시 20분쯤... 뻥 하는 폭발음과 함께 순식간에 불길이 치솟았습니다. <인터뷰> "방에서 TV보고 있는데 뻥소리가 나 나가보니 불이 불이..." 이번 불은 최근 내린 비로 방안이 눅눅해 지자 집주인 박모씨가 보일러를 가동하기 위해, 기름을 확인하려 라이터를 켜는 순간 기름통이 폭발한 것으로 소방당국은 추정하고 있습니다. 이 불로 집주인 박모씨의 3살 난 아들이 숨지고 박씨 등 3명이 화상을 입고 병원에 치료를 받고 있으나 화상이 심해 추가 피해가 우려됩니다. <인터뷰> 서부서 예방계장 화재 당시 집안에는 박씨의 가족 6명 등 8명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상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