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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겨울철을 맞아 동해안을 비롯한 강원지역에 전지훈련팀의 방문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침체된 지역 경기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조연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은빛 설원 위를 시원하게 내달립니다.

전국에서 모인 바이애슬론 선수들로 동계 훈련에 참가한 겁니다.

올림픽 개최지인 평창은 동계 종목 경기장을 갖추고 있는 데다 각종 대회까지 열리면서 훈련지로 인기가 높습니다.

올겨울에만 크로스컨트리와 바이애슬론 등 동계 종목에서 5백여 명의 선수가 찾았습니다.

<인터뷰> 박창식(전북 무주 무풍중·고등학교 감독) : "대한민국 유일한 바이애슬론 경기장이기 때문에 저희가 훈련의 효율을 가지기 위해서 미리 전지훈련을 온 것입니다."

강원 동해안 지역에도 전지훈련 선수단 방문이 끊이지 않습니다.

강원 동해안 지역은 겨울철 기온이 다른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기 때문입니다.

올겨울 속초에만 축구와 야구 등 10개 종목에서 2천 3백여 명의 선수가 방문했습니다.

속초시는 훈련단 유치를 위해 할인혜택 등 각종 지원책을 펴고 있습니다.

<인터뷰> 박재일(강원도 속초시 교육문화체육과장) : "(선수들에게) 시립박물관이라든가 석봉도자기 미술관 이용료를 관람료를 50% 감면해주고 있고..."

올겨울 들어 강릉과 동해 등 강원 동해안을 찾은 전지훈련 선수단은 440여 개 팀, 9천여 명에 이릅니다.

선수단이 지역 숙박업소와 음식점 등을 이용하면서 지역 경기 활성화에도 많은 도움이 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KBS 뉴스 조연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