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투표 제안에 정치권 엇갈리는 반응 _스타 베팅 룰렛에서 승리하는 방법_krvip

⊙앵커: 이 같은 노무현 대통령의 재신임 국민투표 제안에 대해서 한나라당은 원칙적 찬성이라는 신중한 입장을, 민주당은 반대, 그리고 통합신당은 적극 지지 등 엇갈린 반응을 보였습니다. 정치권 반응을 정지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한나라당은 조기 재신임국민투표를 원칙적으로 반대할 이유가 없다는 입장을 정리했습니다. 그러나 노 대통령이 당초 밝힌 대로 측근 비리의혹과 국민불신에 대한 재신임이 되어야 한다며 철저한 측근비리규명을 요구하고 미흡시 특검제를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박 진(한나라당 대변인): 정치적 책략으로 본질을 호도하는 것은 국민이 용납하지 않을 것입니다. ⊙기자: 민주당은 위헌논란이 많고 국민투표의 최종 결정 여부는 국회에 있다면서 사실상 거부했습니다. ⊙유종필(민주당 대변인): 위헌이라는 의견이 다수 헌법학자들의 견해입니다. 따라서 국민투표법을 개정하더라도 불가능하다는 것입니다. ⊙기자: 박상천 대표는 대통령의 책임전가와 정국개편정략이 엿보인다면서 더 지켜봐야 한다는 입장을 보였습니다. 통합신당은 한국정치발전을 위한 결단이라며 적극 뒷받침하기로 했습니다. ⊙정동채(통합신당 홍보기획단장): 전폭 지지하고 창당과정을 통해서 대통령의 재신임을 위해서 최선의 노력을 다하기로 결의했습니다. ⊙기자: 특히 대통령이 자신을 던져 재신임을 묻고 있는 데도 정치권이 당리당략에 따라 그 의미를 훼손하고 있다며 즉각 국민투표를 수용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자민련은 환영의 뜻을 밝히고 국민투표가 어떤 정치적 술수가 아닌 순수한 재신임투표가 되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KBS뉴스 정지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