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화 “코리아에이드 사업에 외교부가 일정한 역할…송구”_토요일 메가세나에서 누가 이겼는지_krvip

외교부는 26일(오늘) "코리아에이드 사업은 미르재단이 사전 기획한 사업을 당시 청와대가 외교부 등 관계부처를 동원해 추진한 것"이라고 밝혔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이날 오전 외교부 청사에서 기자단 간담회를 열어 모두발언에서 "지난 10월 국정감사 때 국회가 외교부에 코리아에이드 사업에 대한 재조사를 통해 진상을 규명할 것을 요구했고, 이에 지난달 TF를 구성해 최근 활동을 완료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강 장관은 이어 "당시 외교부는 미르재단의 실체를 인지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이 사업 추진과정에서 일정 역할을 했다는 데 대해 장관으로서 유감스럽게 생각하며, 국민께 송구스럽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