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미국에 대북 추가제재 유예 요구” _포커 칩 벡터_krvip

한국은 미국이 검토중인 북한에 대한 추가 제재조치가 6자회담 재개에 걸림돌이 될 우려가 있다면서 이를 유예 해줄 것을 요구한 것으로 워싱턴의 한 고위 외교소식통이 전했습니다. 이 고위 외교소식통은 미국의 대북 추가제재 움직임과 관련해 한국 측이 미 백악관과 재무부, 국무부 등 고위 당국자들과 다각도로 접촉해 추가 제재 '불가' 입장을 전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미국 측은 노 대통령의 미국 방문 이전까지는 제재 내용을 발표하지 않은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미국이 끝내 대북 추가제재를 유예 할 것인지 그 가능성은 '50%대 50%'라고 밝혀 향후 미국의 움직임이 주목됩니다. 한편, 노 대통령은 지난 13일 워싱턴에서 헨리 폴슨 재무장관을 접견한 자리에서 미국의 방코델타 아시아 은행 조사가 적법조치인 점은 알지만 조사가 너무 지체돼 6자회담 재개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며 조속한 조사 종결을 요구했다고 이 소식통은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