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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구제역이 가평군에서도 확인됐습니다. 강원도는 물론 충남에서도 구제역 의심 신고가 접수돼 방역 당국과 지자체들이 초비상 상태에 빠졌습니다. 최영윤 기자입니다. <리포트> 고양시에서 구제역이 발생하자, 김포시가 일산대교에 설치한 이동 통제초소입니다. 방역 작업은 2중, 3중으로 이뤄집니다. 하지만 이같은 노력에도 경기도 가평군에서 구제역이 발생했습니다. 지난달 29일 경북 안동에서 시작된 구제역은 경북 7개 시군을 강타했고, 지난 15일 경기도 양주를 시작으로 경기 북서부 지역으로 확산되더니, 결국 강원도와 맞닿은 가평까지 번진 것입니다. 강원도에는 비상이 걸려 주요 길목마다 방역 초소가 긴급 설치됐습니다. <인터뷰> 홍천군(방역요원) : "마음이 불안합니다. 솔직히 인근동네에 왔기 때문에 불안하니까..." 이런 가운데 강원도 평창과 화천, 경기도 김포와 포천, 그리고 충남 천안에서까지 구제역 의심신고가 접수됐습니다. 구제역이 전국으로 확산되지는 않나 농가의 불안감은 커지고 있습니다. <녹취> 정선호(인천시 강화군 한우 농가) : "올 봄에 큰 아픔이 있었기 때문에 구제역이 인간을 통해 전파가 가장 빠르다고 해서 애경사도 참석 안 할 정도로 수칙을 지키고 있습니다." 구제역 발생 3주째. 매몰된 가축 수는 22만 마리에 육박해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영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