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서 미수포함 ‘간병살인’ 2주에 1건 꼴”_베타의 가치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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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대국' 일본에서 병간호에 지친 나머지 가족을 살해하려 했거나 살해한 사례가 지난해까지 최근 6년간 138건 발생한 것으로 드러났다.

NHK는 2010년부터 6년간 일본의 살인 사건 재판 기록을 분석한 결과를 공개하고 2주에 1건 꼴로 간병살인이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이 가운데 사건의 전모가 명확한 77건을 분석한 결과, 병 간호를 시작한 지 3년 이내에 발생한 사건이 과반인 41건, 1년 이내에 발생한 사건이 약 4분의 1인 20건이었다.

병간호문제에 정통한 일본 국립 장수의료연구센터 아라이 유미코 연구부장은 "가족을 병간호하는 사람의 대부분은 병간호 지식과 마음의 준비 없이 갑자기 시작하면서 생활의 급격한 변화를 겪는다"며 "간호를 막 시작한 사람의 불안을 조금이라도 줄이는 대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