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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참모진과 조언가 그룹이 트럼프 대통령의 기분을 맞추기 위해 유리한 여론조사 결과만 보고하는 경향이 있다고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가 오늘 보도했다.

리얼리티 TV쇼 진행자 시절 시청률을 꼼꼼히 챙겼던 트럼프 대통령이 백악관 입성 후 지지율 여론조사에 집착하고 있고, 자신에게 불리한 여론조사 결과에는 '가짜뉴스'라며 목소리를 높여왔다.

지난 14일 아시아순방에서 돌아온 직후에도 트위터에 지지율이 30%대로 나온 여론조사 결과에 대해 '가짜뉴스'라고 매도하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백악관의 참모들은 트럼프 대통령의 기분이 좋아질 만한 여론조사 결과만 보여주곤 한다는 후문이다.

주로 지난해 대선에서 트럼프 대통령을 찍은 유권자나 '잠재적 지지층'을 주 대상으로 한 조사들이다.

역대 대통령들이 지지율 조사를 주기적으로 하면서 챙기는 것은 통상적인 일이나, 트럼프 대통령의 경우 여론조사를 전통적 지지층을 붙잡아두기 위한 수단으로 활용하는 게 특징이라고 폴리티코는 분석했다.

[사진출처 : AP=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