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지하철역서 70대 노인 구한 재일 한국인 양현옥 씨 _빙고 앱_krvip
일본에서 한 한국인이 지하철 선로에 떨어진 일본인을 구해낸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지난달 19일 저녁 8시 20분 쯤 오사카의 센니치마에선의 니혼바시역에서 지하철 선로에 떨어진 70대 노인을 긴급하게 구조하고 현장을 떠났던 사람이 한국인 대학 강사인 양현옥 씨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과 지하철역 측이 당시 CCTV 등을 통해 어렵게 찾아낸 양 씨는 정작 사람으로서 할 일을 했을 뿐이라며 오히려 뒤따라 선로에 뛰어들어 함께 구조한 일본인들에게 공을 돌렸습니다.
양 씨는 이같은 인명 구조의 공으로 일본 경찰로부터 감사장을 받았습니다.
4년 전에는 도쿄의 한 전철역에서 의인 이수현씨가 선로에 떨어진 취객을 구하려다 목숨을 잃은 사건도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