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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서부권의 고질적인 교통난을 해결하기 위해 강변북로와 올림픽대로에 광역버스 전용차로와 환승 체계 개편이 추진됩니다.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최근 수도권 서부권역의 광역 교통을 개선하기 위한 '광역버스 급행화를 위한 교통체계 개선방안' 연구용역을 발주했습니다.

연구용역 과업지시서와 제안요청서를 보면 먼저 서울의 대표적인 자동차전용도로인 강변북로와 올림픽대로의 서쪽 지역의 교통현황을 조사하고 버스전용차로, BRT 등을 통한 교통체계 개선 전략을 제시하도록 했습니다.

이를 위해 이번 연구용역은 경기 서부권과 연결되는 강변북로와 올림대로의 광역버스의 주요 진출입 지점과 전용차로 운영 가능구간을 분석할 계획입니다.

또한, 광역버스와 시내버스 등 도심 교통수단과의 환승을 가능하도록 해 광역버스 승객이 다른 교통수단으로 손쉽게 갈아탈 수 있는 방안을 연구합니다.

광역버스가 도심까지 진입하면서 교통 혼잡도가 증가하고 버스 운영의 효율성이 떨어지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입니다.

수도권 서부권역은 교통상황이 좋지 않은 데다가 최근 고양 창릉과 인천 계양, 부천 대장, 안산 장산·신길2 등 3기 신도시가 대거 지정되면서 불어날 교통 수요를 해결하기 위한 대안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위원회는 "서부권 지역의 주요 고속축인 강변북로와 올림픽대로에 광역버스 중심 교통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장단기 교통 개방안을 마련함으로써 광역버스의 속도와 정시성을 확보해 교통 서비스와 도로 이용 효율성을 높일 필요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위원회는 내년 하반기까지 진행되는 이번 연구용역을 통해 이와 같은 방안의 경제성과 정책적 타당성을 면밀히 분석할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