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실내체육시설 감염 40건…2m 거리 유지해도 환기 안 하면 감염돼”_하우스 플러스 카지노 부동산_krvip

방역 당국이 실내체육시설 관련 집단감염만 40건 확인됐다며, 환기가 충분하지 않은 상황에서 확진자가 기침을 하면 바이러스가 넓게 확산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이상원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장은 오늘(20일) 정례브리핑에서 “실내체육시설 관련 유행이 늘고 있는데, 올해 들어 이달 19일까지 관련 집단감염만 총 40건으로 확진자는 총 1,163명”이라고 밝혔습니다.

방역당국은 이와 관련해 세종대학교와 함께 2월 말부터 3월 13일까지 80명가량의 관련 확진자가 나온 ‘전주피트니스센터’ 집단 감염에 대해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박영준 방대본 역학조사팀장은 “분석 결과 2m 이상 거리를 유지한 이용자 중에도 감염자가 발생했다”며 “현장 위험노출평가와 실내 공간에서 기침 2분 뒤의 바이러스 확산 정도를 시뮬레이션한 결과, 실내 환기가 불충분할 때 감염자가 기침하면 바이러스가 짧은 시간 내에 넓은 공간으로 확산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습니다.

방역 당국은 “2시간마다 1회 이상 주기적으로 환기하고, 이용자의 마스크 착용과 거리두기 등 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강조했습니다. “운동할 때는 마스크를 올바르게 착용하고 물이나 음료 외 음식물 섭취를 자제하며, 의심증상이 있을 때 시설 방문을 자제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